KISTI가 이전한 기술은 탐지규칙 기반 보안장비에서 탐지한 사이버위협정보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보안관제요원이 수동으로 분석해야했던 작업을 대신해 보안관제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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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동분석·판별한 결과에 대한 근거는 보안관제요원이 빠르고 쉽게 파악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시각 형태로 제공하고, 기존 AI 모델의 불투명성과 데이터 편향에 따른 결과 왜곡 문제도 해결했다.
함께 이전한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은 KISTI가 2005년부터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확보한 대용량 침해위협 원천데이터를 기반으로 AI/XAI 실데이터셋을 구축·적용해 사이버위협을 99.9%의 정확도로 자동분류한다.
송중석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초연결사회로 진입하면서 인력에 의존한 보안관제체계로는 급격히 늘어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AI가 사이버위협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하고, 결과 도출 근거를 제공해 신뢰성이 보장된 지능형 보안관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에이펙스 이에스씨 대표는 “KIST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전 받은 기술을 제품에 활용해 보안 솔루션·AI 소프트웨어 구축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