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관세 협상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 의원들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우리 측 협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한미연맹소속 13명의 의원들은 오는 20일 5박 7일 일정으로 방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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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미단에 포함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테네시주를 지역구로 둔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그런면에서 이번 면담은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해거티 의원 외에도 지한파로 꼽히는 앤디 김 상원의원, 영 김·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과의 면담은 물론, 미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연쇄 접촉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은 이번 방미 일정 동안 국내 기업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우리측 협상력 제고를 위한 교섭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는 이미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협상에서 가장 시급한 분야로 꼽힌다.
김 의원은 “철강과 자동차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상호 관세 문제 뿐만 아니라 품목별 관세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하고 있음에도 소재·부품에까지 관세가 부과되는 것은 사실상 이중과세라는 지적도 있다”며 “우리나라가 최근 2년 연속 대미투자 1위국임에도 이 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방미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방미단 의원들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HD현대, 한화오션,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미 관세 영향을 받는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취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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