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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내 FDA 승인 어려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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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슬 기자I 2020.12.09 18:38:3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에 미국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다는 우려가 또다시 제기됐다.

백신 개발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저지른 여러 차례 실수와 미심쩍은 임상시험 결과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유리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는 모습. (사진=AFPBBNews)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8일(현지시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아스트라제네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신뢰를 잃어 연내 FDA 승인을 받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보도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FDA가 문제로 삼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불투명한 의사소통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과 9월 두 번 임상시험을 중단했는데, 당시 대부분의 FDA 고위 관계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

9월 임상이 중단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지난 9월8일 열린 FDA 회의에서 시험 중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NYT는 “FDA 관계자들은 회의 몇 시간 후 JP모건이 주최한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FDA와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시기적절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백신 예방효과에도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결과 평균 예방 효과가 70%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다 90%의 예방 효과를 보인 저용량 투약 방식이 연구진의 실수였다는 점이 뒤늦게 드러나 추가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이 1000만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2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마친 코로나19 백신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얀센, 모더나,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 4곳으로부터 약 44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정부는 선구매 계약을 완료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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