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8일 효성첨단소재(주), 서천군과 함께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등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 준공기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한 멸종위기 밀원식물 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꿀벌 등 곤충개체 보호 및 다양성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밀원식물 정원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서천군 봉선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내에 조성되어, 꿀벌 등 곤충개체 다양성 증진 역할 뿐 아니라,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희귀식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자연콘텐츠로서 학생, 가족단위 생태교육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멸종위기식물 보급을 통한 밀원식물 정원 조성으로 꿀벌살리기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더불어 민간기업이 적극 나서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상생 협력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