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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법조계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한윤경)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벤츠코리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추가로 얻기 위한 차원에서 보름 만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지난달 6일 벤츠코리아가 2012년에서 2018년까지 판매한 경유 차량 12종 3만 7154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인증취소, 결함시정 명령 및 과징금 776억원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21일 벤츠 등 3개 회사의 대표와 법인에 대해 대기환경보존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