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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백은 당초 올해 코로나19 백신 3억회분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10억회분까지 늘릴 계획이었다. 유럽연합(EU)에는 2억25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돼 있었다. 회사측은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사전생산하고 있다. 큐어백은 바이엘, 바이오파마, 노바티스 등 협력사들과 함께 튀빙엔의 제조시설을 확충해 공급시 위험을 최소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큐어백은 영국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를 겨냥한 2세대 백신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동물시험 결과, ‘베타’ 변이에 대한 평균 면역 효과는 코로나19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상이 치명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완전히 막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했다.
큐어백 대변인은 ZDF 방송에서 “2세대 큐어백 백신은 새로운 mRNA 토대에 기반한다”면서 “쥐를 본보기로 한 전임상 데이터를 보면 2세대 백신은 0.5∼40㎍을 접종했을 때 첫회분 만으로도 면역반응이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2세대 백신은 동물에 접종된 ‘알파’ 변이, 베타 변이를 중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B.1.1.7)는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는 ‘베타’, 브라질발 변이(P.1)는 ‘감마’로, 인도발 변이(B.1.617.2)는 델타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