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약협회는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 2년의 회장에 이경호 회장을 재선임하고 신임 이사장으로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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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 5년 8개월 동안 혼란스러운 업계 분위기를 추스리고,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현재 제약산업은 글로벌 무대로 가는 문을 열었다”면서 “제약산업이 국내에서 우수 산업으로 발전하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날 임기를 마친 조순태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행명 이사장은 “우리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이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이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회원사 모두와 협력해 지금의 이 시기가 후회없는 과거로 남겨질 수 있게 대동단결해 희망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조순태 전임 이사장은 “우리 제약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대표적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라는 국민에 응답할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시불가실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때를 놓치지 않도록 방향성을 가지고 우리 모두 전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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