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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창정 3B호 운반로켓 발사에 실패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창정 3B호는 1996년 이후 115회 이상 발사됐지만 실패는 5차례 정도였다.
중국 민영기업인 싱허둥리항톈커지(성허동력항천과기)도 이날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구선싱(케레스) 2호 민영 상업 운반로켓을 처음으로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탑재하고 있던 상업용 인공위성 역시 파손됐다.
두 기업은 로켓 발사에 실패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사상 최다인 92차례 로켓을 발사해 300여기의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렸지만, 실패한 사례는 지난달 2차례 뿐이었다.
중국에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우주 산업의 불가피한 성장통이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국영 언론 지에팡르바오는 과학 블로그를 통해 “발사 실패는 끝이 아니라 산업 성숙에 필요한 단계”라며 “결함을 철저히 조사하고 경험을 축적해 다음번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중국 과학 블로거 샹둥량은 소셜미디어(SNS)에 “과거 중국에서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면 국가적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사건이었겠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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