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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정은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기술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과학문화공원으로 조성된 한빛미디어파크에서 과학기술기업 및 유관기관의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계천 수로를 따라 서울마당 주변 과학기술광장에서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원의 과학기술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특별히 초청 학생을 위해 마련한 ‘사이언스 버스킹’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렵게 느껴지던 화학원소를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체험하며 즐기는 과학축제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기관들이 협력해 추진한 행사라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 재단은 ‘과학문화에는 그늘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