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건물은 지난 2015년 동인천 우체국이 폐쇄된 후 현재까지 비어 있다. 지상 2층짜리로 연면적은 396㎡이다.
동구는 최근 건물 소유기관인 경인지방우정청의 사용 승인을 받았고 1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한 뒤 내년 토지와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조선인촌㈜가 1917년부터 1950년대까지 성냥 제조공장으로 운영했던 곳이다. 이후 주변에 성냥공장들이 들어섰다.
동구는 마을과 성냥산업의 역사를 보존하자는 취지로 성냥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성냥 테마 박물관을 조성해 역사를 보존하고 금곡동 배다리 골목과 연계한 배다리 관광테마거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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