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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인 2만9102명 가운데 1만8057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62.05%로 집계됐다.
동행노조는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을 담당하는 DX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노조다. 지난 27일 기준 조합원은 3만935명으로 DX부문 전체 인력 약 4만9000명의 63% 수준이다. DS부문에 비해 성과급과 보상 규모가 작다는 내부 불만이 커지면서 조합원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집행부는 임금·단체협약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내년 임금협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DS부문과 함께 교섭할 수 있는 공동교섭 구조를 마련하고 DX부문의 성과급 확대와 처우 개선 요구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제 공동교섭단 구성까지는 노조 간 조율이 필요하다. DS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달 동행노조에 내년 임금협상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임금협상과 성과급 배분 문제에 관해 이 회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최근 노조 내부 공지를 통해 “DS와 DX 간 차별을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2027년과 그 이후에도 부당함이 반복될 것”이라며 보상 격차 해소를 위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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