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中企 손톱 밑 가시 뽑겠다”…김기문 “민생법안 조속 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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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10.22 15:15:17

중기중앙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통상·노동·공정거래 등 10대 현안 건의
노란봉투법·납품대금 연동제 보완입법 등 협력 약속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가 최근 통상환경 악화와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정치권에 민생법안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뽑겠다”며 통상 대응과 납품대금 제값받기 등 현장 애로 해소를 약속했다.

김기문(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장동혁(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고관세 등 통상문제 대응 △펨테크산업 육성을 통한 여성특화기업 지원 △코스닥시장 활성화 펀드 도입 △기술자료임치(TDM) 면책제도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신설 △납품대금 연동제 보완 입법 △노란봉투법 대응 등 10대 현안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소비 인구가 줄고 통상문제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부터 수출 기업까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미국 고관세 문제로 수출품이 보세창고에 묶여 있는 등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도 인공지능(AI) 대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AI 스마트공장 고도화, 라스베이거스 K-굿즈페어 개최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지만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현장에서는 ‘경제를 위해 정치가 잘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여야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협상과 타협을 통해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최근 고물가·고환율 상황에서 정권의 반시장적 정책이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불법을 합법화한 노란봉투법은 반드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사업장 내 불법 점거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한 공정노사법을 발의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미국과의 관세 협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말뿐인 협상이 아니라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를 추가하는 법안을 우리 당이 대표 발의해 상임위를 통과시켰다”며 “중소기업이 정당하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9988이다. 그러나 최근 일자리가 줄며 9980으로 바뀌었다”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민생이 살고 경제 활력이 돌아온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의 고용과 성장을 위한 사다리를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계는 통상·노동·공정거래 등 주요 현안을 전달하며 여야의 협력과 실질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공정노사법과 납품대금 연동제 보완입법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임이자 기재위원장,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 △박성민 산자중기위 간사,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의원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해 권혁홍·배조웅 수석부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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