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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055550)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카디프손보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현 대주주인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카디프손보 지분 95%를 400억원대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디프손보는 지난 2014년 BNP파리바가 기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을 인수해 출범한 중소형 종합보험사로 기업보험과 특수보험을 주로 취급한다.
신한금융은 카디프손보를 17번째 자회사로 편입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카디프손보를 기반으로 일상생활과 관련한 미니보험 중심의 디지털 손보 영역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동차보험과 휴대폰 보상보험·여행자보험 등을 우선 취급하고, 카디프손보의 장점인 기업보험 등 특화 영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KB금융(105560)지주와의 리딩 금융 왕좌 자리를 놓고 벌일 경쟁 또한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KB금융은 이미 2014년 LIG손보를 인수해 KB손보로 보유하고 있으며, KB생명보험도 지배하고 있다.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손배보험사를 품은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이슈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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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 손해보험사를 인수?
- 신한금융지주,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인수 계약 체결
- 17번째 자회사에 손보사 첫 편입
◇이번 인수의 의미는?
- “종합금융그룹 완성”
◇손해보험 관련 사업 및 경영 계획은?
- 미니보험 영역에 적극 진출 계획
- 모바일 앱 통해 자동차·여행자보험 등 우선 취급…기업보험 특화도
- 빅데이터·AI 접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 방안 거론
- 전통 금융사·빅테크간 플랫폼 경쟁 구도도 예상
◇금융지주사의 보험사 인수 효과는?
- 손해율 개선·판매채널 확대로 호실적 기록
- 4대 금융지주, 금리 인상 맞물려 역대급 실적 기록
- 이익개선 속도 둔화 가능성에 보수적 접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