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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덕양, 10MWh급 선박용 ESS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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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16 1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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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디와이덕양(024900)이 전기추진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선박 한 척당 10M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조선·선박 관련 기업들과 고객 요구사양을 협의하고 있다.

디와이덕양은 배터리 모듈과 랙, 컨테이너를 자체 설계·제작한 1.02MWh급 수랭식 ESS를 개발하고 육상·해상 실증과 한국선급(KR) 형식승인을 완료했다.

디와이덕양, 10MWh급 선박용 ESS 사업화 추진
해당 시스템은 883.2V 전압과 1.02MWh 용량을 갖췄으며 최대 1.5C-rate의 고출력 운용이 가능하다. 셀 간 화재 전이 차단 구조와 모듈 단위 자동 소화 시스템, 이상가스·누수 감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회사는 관련 국내 등록 특허 18건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상용화를 위한 실증·인증 절차도 진행했다. 육상 충·방전 시험과 전기추진선 탑재 해상 실증을 실시했으며 화재와 진동, 방수, 전자파, 과충전, 과열 등에 대한 시험을 거쳐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선급의 배터리 시스템 관련 인증을 확보했다.

회사는 연안 여객선과 차도선 등 전기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ESS 공급을 추진한다. 향후 중·대형 고출력 선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재사용 ESS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주공장에 로봇 기반 배터리 분해·조립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100kWh·300kWh·1MWh급 제품군을 개발 중이다. 향후 KC 인증과 관련 사업자 등록을 거쳐 공공시설과 산업체,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와이덕양 관계자는 “자동차 배터리 모듈·팩 분야에서 확보한 설계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선박용 ESS의 개발부터 실증, 인증까지 완료했다”며 “전기추진 선박용 대용량 ESS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ESS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배터리 시스템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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