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2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2027년 40여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인데, 이 중 대부분은 전동화 모델”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혁신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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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공급하는 물량은 25조원이 넘는다. 두 회사가 2024년 10월부터 발표한 공급 계약만 4건이다. 이날 삼성SDI의 벤츠 수주 규모 추정치(최대 10조원대)까지 더하면, 벤츠가 사들이는 K배터리 규모만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벤츠는 그동안 CATL 등 중국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런데 이제는 점차 K배터리가 핵심 공급망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벤츠의 미래 전동화 로드맵이 K배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며 “K배터리의 가격·품질 경쟁력이 인정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