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들의 대규모 이적으로 판도가 달라진 미국프로농구(NBA)가 21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정상에 오른 뉴욕 닉스가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롭게 전력을 꾸린 팀들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시즌 프리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전력 평가 1위로 꼽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욕이 뒤를 이었고, 제임스를 영입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위에 올랐다. 이는 ESPN 취재진과 전문가들이 평가한 개막 전 파워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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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지난 시즌 평균 29점, 맥시는 28.3점을 넣었다. 마흔을 넘긴 제임스도 평균 20.9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득점원이 풍부해진 만큼 제임스가 직접 슛을 던지기보다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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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평가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선수층과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가 버틴다. 지난 두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줬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 ESPN의 예상 승수는 60.7승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넘어야 할 상대는 샌안토니오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에 3승 4패로 밀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까지 합치면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4승 8패에 그쳤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약점이 골밑 높이임을 감안할때 224cm의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상성상 더욱 껄끄러운 상대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디애런 폭스, 딜런 하퍼, 스테폰 캐슬로 이어지는 가드진도 강점이다. 다만 웸반야마가 쉬거나 부상으로 빠졌을 때 골밑을 지킬 선수층은 상대적으로 얇다. ESPN은 샌안토니오가 59.1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53년 만에 NBA 챔피언에 등극한 뉴욕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의 경기 운영과 해결 능력을 앞세워 왕좌를 지키려 한다. 하지만 센터 미첼 로빈슨이 보스턴으로 떠나면서 골밑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에 공백이 생겼다. 칼앤서니 타운스와 새로 합류한 안드레 드러먼드가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아데토쿤보를 영입한 마이애미 히트는 전력 평가 14위에 머물렀다. 아데토쿤보와 뱀 아데바요가 지키는 골밑은 위협적이다. 하지만 영입 과정에서 타일러 히로 등을 내주면서 공격을 풀어갈 자원이 줄었다. 클레이 탐슨 등 외곽 슈터들이 얼마나 힘을 보태느냐가 중요하다.
제임스가 떠난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새 출발한다. 지난 시즌 평균 33.5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돈치치와 평균 23.3점을 기록한 오스틴 리브스가 공격을 이끈다. 새로운 센터 워커 케슬러는 골밑 수비를 책임진다. 레이커스는 ESPN 전력 평가에서 11위에 자리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라멜로 볼을 영입해 앤서니 에드워즈와 강력한 가드 조합을 만들었다. 전력 평가는 5위다. 카와이 레너드가 돌아온 토론토 랩터스는 12위, 자 모란트를 영입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7위로 평가받았다. 굵직한 이적이 유독 많았던 만큼 이들이 새 동료와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느냐가 시즌 초반 순위를 가를 중요한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