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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현판식에서는 뉴로메카와 DGIST 간의 MOU 체결도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QDD(Quasi-Direct Drive) 기반의 고역구동성 구동기 공동 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공유 △핵심기술의 양산화 및 기술이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에 주로 사용되는 고감속비 기반 구동 시스템은 정밀한 제어에는 유리하지만, 역구동성이 낮고 안전성이 떨어진다. 반면 QDD는 낮은 감속비로 구성되어 인간-로봇 상호작용에 유리하며, 별도의 센서 없이도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공동연구실의 핵심 과제는 QDD에 준하는 저임피던스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고토크 성능 구현이 가능한 구동 시스템 개발이다.
DGIST 오세훈 교수팀은 QDD 시스템의 핵심 구조 설계 및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하며, 영남대 이찬 교수팀은 힘 제어 테스트베드 구축 및 정량적 성능 평가를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설계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이어지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며 상용화의 브릿지를 담당한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차세대 로봇 산업 전반의 경제성과 기술 자립을 좌우하는 핵심 구동기 기술의 완전 국산화 전략이기도 하다. 협동로봇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약 6조 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Figure 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은 2035년까지 약 5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속도·정밀도’ 중심의 기존 구동 기술에서 ‘안전성·역구동성·유연성’ 기반의 구동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실은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다. DGIST와 영남대는 관련 학과의 대학원생·학부생 참여를 통해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뉴로메카는 대구시 내 기술 인력을 채용해 지역 기반의 로봇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공동연구실을 통해 휴머노이드 구동기의 양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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