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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팬들은 “아이유한테 고소당해 봐야 정신 차린다”, “악플 신경쓰지 마세요”, “금융 치료 받을 사람 많네”, “아이유한테 뭐라 할 일인가” 등의 옹호 댓글을 달며 맞받아쳤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선결제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유 소속사는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며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유가 선결제한 곳들의 물량이 소진되면 다른 시민들도 선결제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향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고 하는가 하면 아이유가 모델인 기업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추진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 이후 더욱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재조사에 응하지 않고 구금 중인 서울구치소에 계속 머무르는 가운데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서울구치소와 공수처가 있는 과천청사 앞에서 열고 있다.
이중 일부는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들어간 뒤 과천청사 앞에서 텐트를 치는 등 꼬박 밤을 새기도 했으며,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 청사로의 인도 울타리와 나무 등에는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등의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