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크사이트 채굴 및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 알코아(AA)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흑자 전환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알코아의 주가는 3.68% 상승한 38.1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알코아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센트로 전년 동기 57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EPS는 16센트로 예상치 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억8000만달러에서 29억10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28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알코아는 “알루미늄 매출이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간 출하량 가이던스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알코아는 올해 약 1280만톤의 알루미나와 약 260만톤의 알루미늄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루미늄 기준 가격은 톤당 약 2400달러로 지난 5월 최고치인 톤당 2700달러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기 톤당 약 2200달러에 비해서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