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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중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배역 이름) 소령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12·12 군사반란 당시 김 중령은 1979년 12월13일 정병주 전 육군 특전사령관을 불법체포하기 위해 사령부에 침입한 신군부 측 군인들에 홀로 맞서다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신군부 측은 ‘김 중령이 먼저 사격했다’고 주장하며 김 중령이 ‘직무 수행이나 훈련 중에 사망’했다며 ‘순직’으로 기록했다. 김 중령 모친은 속앓이를 하다 약 2년 뒤 숨졌고, 부인 백영옥씨도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고 1991년 숨졌다.
김 중령의 죽음은 43년간 밝혀지지 않다가 지난 2022년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는 김 중령 사망을 순직이 아닌 ‘전사’로 정정했다. 전사는 순직과 달리 일반 업무가 아닌 ‘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 더 큰 보상을 받는다.
진상규명위는 신군부 측이 총기를 난사하면서 정 전 사령관을 체포하려 했고, 김 중령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김 중령이 응사하자 신군부 측이 총격해 김 중령이 피살됐다고 밝혔다.
이후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유족 측은 김 중령의 사망 책임 뿐만 아니라 사망 경위를 은폐·왜곡한 국가에 책임을 묻겠다며 지난해 6월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반란군이 김 중령의 죽음을 단순한 우발적 사고로 조작·왜곡해 허위사실로 김 중령의 사회적 가치평가를 저하했다”고 주장했다.
국가 측은 불법행위는 인정하면서도 소멸시효와 위자료 액수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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