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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美헤그세스, '한미관계 이상설은 가짜뉴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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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10.30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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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마치고 귀국
"한미동맹 견고함 흔들 수 없어…전작권 전환 뜻 모으기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최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에 한미 간 이견이 있다는 평가가 ‘가짜 뉴스’(Fake News)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30일 강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 이견이 정말 없었나’라는 질문에 “이견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전날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DM Plus)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강 장관은 “(한미동맹 이상 기류라는)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오히려 헤그세스 장관이 딱 한 마디 말했다. ‘페이크 뉴스’라고”라며 “저도 동의하고, 그런 것들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흔들 수도 없고 흔들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28일 ADDM Plus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헤그세스 장관과 만나 40여 분간 회담했다. 당초 15분 정도로 계획된 일정이었지만 더 길게 진행되며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목표연도’ 설정을 위해 올해 말 개최를 추진하던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2027년 초로 연기하고 12월 중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양자회담을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 설정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한다는 데도 미측과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고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회담이었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한미 간 대북 정보공유 제한을 조속히 풀자는 이야기도 회담에서 꺼냈느냐는 질문에는 “군사적으로는 아주 일부분이어서 저희는 그렇게 큰 문제 의식은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정보 분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9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발표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29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발표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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