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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 실수인줄...충격적 이변”…해외 언론도 놀란 한국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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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25 12:59:41

손흥민 선발 제외 최대 논란으로 지목
남아공, 첫 토너먼트 진출에도 주목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조 2위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해외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졌다.

아쉬워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아쉬워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1차전 체코전 2-1 승리 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1승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32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패배를 이변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주목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남아공의 승리를 ‘감동적인 이변(exhilarating victory)’으로 표현했다. 이 매체는 “남아공이 한국을 1-0으로 꺾고 캐나다와의 32강 대결을 예약했다”며 “한국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채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을 두고 “처음에는 실수처럼 보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이자 대표팀 주장인 점을 감안했을때 그의 벤치 출발은 외신에서 놀라운 결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디 애슬레틱은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 힘겨운 승리와 멕시코전 무기력한 패배 이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색다른 시도를 하려 했던 것일지 모른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은 팀에 더욱 큰 부담감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ESPN도 한국의 패배를 ‘이변’으로 다뤘다. ESPN은 “남아공이 1998년, 2002년, 자국에서 열린 2010년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지만, 이번 승리로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ESPN 또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핵심 장면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 것을 ‘충격적인 선택(shocking selection )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한국 대표팀의 희망을 홀로 짊어져 온 LAFC 스타 손흥민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한국이 32강 진출에 필요한 무승부를 얻는 데 기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도 한국의 패배를 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였다. 일본 매체 역시 “절대적 에이스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했다”며 손흥민 선발 제외를 한국 패배의 주요 변수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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