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일, 2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7600~8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에 확정했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과 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원자층 증착(ALD)과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ALD는 원자층의 매우 얇은 박막을 화학적인 가공을 통해 연속 증착, 균일한 두께의 박막을 형성하는 기법이고, PVD는 금속을 기화시켜 원하는 기판에 박막 증착하는 기법이다. 지오엘리먼트의 초음파 레벨 센서 제품은 국내 ALD 장비 시장에서 표준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향후 회사는 PEB, 솔리드 캐니스터, 대용량 기화기 등 신제품 출시와 스퍼터링 타겟 양산 공급 확대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발행제비용을 제외하면 총 150억원이며 생산능력 확대, 연구 개발, 기술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오엘리먼트 신현국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지오엘리먼트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글로벌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