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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박원순 사망 유도로 서울방역 마비..짜장면 대마왕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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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0.08.18 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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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인을 조롱하는 어감의 글로 검찰 징계 요청을 받은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이번엔 “시장님 사망 유도로 서울시 방역체계 마비 초래”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 검사는 1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숭구리당이 꿈꾸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2020.7.10. 시장님 사망 유도로 서울시 방역체계 마비 초래”라고 운을 뗀 진 검사는 “2020. 8. 극우주의자들 주도로 의사파업 강행, 방역마비 유도”, “2020. 8. 15. 광화문집회 강행으로 코로나 전국 전파” 등의 내용을 이어갔다.

그는 또 “2020. 8. 17. 전OO 코로나 감염으로 재수감 면제”, “2020. 8. 18. 전국 감압병원에 코로나 전파, 병원 폐쇄 유도(신촌세브란스 포함)”, “2020. 8. 이후 ‘정부는 뭐하는거냐’며 추석 민심이반 유도”, “2021. 마약상 아버지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움”, “2022. 짜장면 대마왕을 대선 후보로 내세움” 등이라고도 적었다.

사진=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페이스북
진 검사의 글에서 ‘마약상 아버지’는 최근 딸이 불법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을, ‘짜장면 대마왕’은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압수수색 중 조 전 장관에서 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었다는 사례를 들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하한 표현으로 보인다.

또 그가 이러한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진 검사는 지난달 15일 SNS에 박 전 시장 등과 팔짱 낀 사진과 함께 “권력형 성범죄 자수한다. 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검사로서 품위 손상’, ‘2차 가해’ 등을 이유로 대검찰청에 진 검사에 대한 징계 요구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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