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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시범사업에는 참여 아동 모두 사전 학습능력검사를 거쳐 학습 수준과 특성에 따라 일반과 심화 단계로 구분,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 아동 중 사후 진단검사를 완료한 일반단계 그룹 8명 중 2명이 읽기·쓰기·수학 등에서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고 심화단계 그룹은 19명 중 17명의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다.
시는 먼저 전문 심리검사연구소가 진행하는 학습능력검사 ‘BASA:CT’를 활용해 참여 아동의 학습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일반’과 ‘심화’ 단계로 구분해 개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했다. BASA:CT는 읽기, 수학, 쓰기, 읽기유창성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검사로 아동의 실제 인지 수준을 파악하는 토대로 사용된다.
단계에 따라 1:1 학습 멘토링과 온라인 학습콘텐츠, 심리치료 중심의 보완프로그램을 학생 개인의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특히 기초학습 이해가 현저히 낮은 심화 아동 대상으로는 멘토링 등의 학습지도와 더불어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보완프로그램 및 필요시 추가 검사도 진행했다.
시범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사후 학습능력검사 결과, 보완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함께 받은 심화 그룹은 기초학습능력 효과가 사전 34%에서 사후 51%로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검사까지 병행한 그룹은 26%에서 47%로 21%p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만족 이상’을 답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원 규모를 100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만 6세부터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상담센터도 기존 1개소에서 강동·강남·강북 권역을 포함한 4개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원 내용도 강화한다. 일반 단계 아동에게 기존 학습지원만 제공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심리상담 등 보완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는 보완프로그램과 함께 종합검사·주의력검사 등 추가 검사와 온라인 심리정서 학습을 통합 지원한다.
정진우 평생교육국장은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담센터 확대와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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