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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브레이킹 뉴스 사진 부문(Breaking News Photography)’ 수상자로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들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민자들의 절박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사진기자들은 온두라스 등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카라반(Caravan)을 동행 취재했다. 김씨는 이 사진팀의 일원으로, 마이크 블레이크·루시 니콜슨 등 다른 사진기자들과 함께 카라반 행렬을 취재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모녀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카라반 입국 금지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할 때마다 사용됐다.
시상식은 내달 뉴욕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