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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접수한 피해 사례는 4만5000여 건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접수가 어느 정도 이뤄졌느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4만5000건 정도 접수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아시다시피 간접 피해가 많아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지만, “피해 보상에 대해 확고한 의지가 있는 것이냐”는 지적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약관 외 부분에 대해서도 보상할 것이냐”는 같은 당 김영주 의원의 질문에도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