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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한국수치모델개발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세계 주요 수치예측 기관인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기상청 주요 협력 기관인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 호주 기상청(Bo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국·독일·미국·싱가포르 등 각국의 수치모델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은 수치모델과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3일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기존에 연구개발을 수행하던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의 기능은 한국수치모델개발원으로 이관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자체 수치예보모델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기상청은 지난 2011년부터 수치예보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2년 5월부터 한국형지역수치예보모델(RDAPS-KIM)의 현업 운영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한국수치모델개발원 출범으로 지난 15년간 축적한 한국형 수치모델의 전문성을 지속적인 연구개발 체계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예보 현장에 활용하는 한편 현장의 수요가 다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지난 15년이 우리 손으로 수치모델 기술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연구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라며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 수치모델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연구 성과가 국민에게 더 나은 예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