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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핵심은 국내 최초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씨라이언 6 DM-i다. BYD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된 핵심 SUV로, 이날부터 공식 사전계약도 시작했다. 판매가격은 전륜구동(FWD) 모델 기준 3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씨라이언 6 DM-i에는 BYD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Dual Mode Intelligent)가 적용됐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이 엔진 중심으로 전기모터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달리 전기모터가 주행을 담당하고 엔진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Electric-First Hybrid)’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에는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제공하면서 장거리 주행 시에는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결합했다.
핵심 기술은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과 샤오윈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자식 제어 기반의 EHS는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전기모터와 엔진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00Nm를 발휘하며, 18.3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통해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수준의 활용성도 갖췄다. V2L 기능을 기본 적용해 최대 3.3kW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으며, 18kW급 DC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제조사이자 배터리 기업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이 BYD의 설명이다.
상품성도 국내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7개 에어백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유로앤캡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BYD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량뿐 아니라 전동화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장은 ‘파워 오브 듀얼리티’ 콘셉트 아래 DM-i 플랫폼과 순수전기차 기반인 e-플랫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테크존을 운영하고, 실물 구조물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주요 차량의 주행 성능과 전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YD코리아는 씨라이언 6 DM-i 출시를 계기로 국내 전동화 전략을 순수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씨라이언 6 DM-i는 BYD의 기술 혁신 역량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내연기관차보다 정숙하고 전기차보다 여유로운 주행 경험으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동화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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