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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메뉴가 나오던 양일간 배식 줄은 평소보다 길게 늘어섰으며 총 1600명의 학생에게 따뜻한 한 상이 전달됐다.
한 끼 4500원인 학식에 최고급 한우가 오르게 된 건,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에 재학 중인 남은 효성푸드빌 대표의 후배 사랑 덕분이었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산업체를 운영 중인 남 대표는 대학원 생활을 하며 ‘언젠가 학생들에게 좋은, 맛있는 고기로 한 끼를 먹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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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표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앞서 학교 측에 발전기금을 낸 것의 연장선으로 한우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에 기부한 한우는 투플러스(1++) 등급 두 마리(400㎏)로 약 2500만원에 달한다.
남 대표는 오히려 “하루에 한우 10마리 이상씩 작업하다 보니 (기부한 고기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도 있는 양”이라며 “학생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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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 대표는 이번 특별 식단과 관련해 직접 메뉴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대외협력처와 학생식당 등 학교 관계자분들과 만나 사전 회의를 진행했었다”며 “이때 찜을 말씀드렸고 고기는 인당 250g 정도로 넉넉하게 제공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냈다. 이후 이 내용이 받아들여져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 대표는 “특별 식단이 모두 제공된 뒤 학교 측으로부터 ‘학생들이 이렇게 줄 서서 먹는 게 처음이었다’, ‘잔반 하나 없이 깔끔하게 학생들이 다 먹었다’는 등 이야기를 듣고 보람을 느꼈다”며 “그때 ‘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그는 최근 학업과 일을 병행하느라 바쁘다면서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번 특별 식단과 같은 기부 활동을 한 번 더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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