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찬반투표를 진행하면서, 사측과 교섭은 이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추가 교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고,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 권리를 얻게 된다.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과 관련해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