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부캉이 드디어 집에 가나"…3시간 넘게 모습 안 보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민정 기자I 2026.10.23 12:14:5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수로 밖 나갔다 돌아오길 반복…활동 반경 넓혀
강제 퇴거 반대 청원도…당국은 움직임 관찰 지속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상어 ‘부캉이’가 23일 오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께 부캉이는 북항친수공원 마리나 브릿지 인근 수로에서 목격됐다. 당시 수로 출구에서 약 90m 떨어진 1차 차단막 주변을 헤엄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3시간 넘게 부캉이의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 부캉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측도 이날 이른 오전 이후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캉이는 지난 21일 세 번째 유도 작업을 통해 수로 밖으로 나갔지만 다시 차단막을 뚫고 수로 안으로 들어왔다.

22일에는 수로 안쪽으로 진입이 막히자 밖으로 나가 북항 제1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후 물속에 오래 머물다가 수로로 돌아와 차단막 주변을 배회하는 등 수로 안팎을 오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부캉이가 다시 수로로 들어오자 차단막을 보강하고 추가 유도 작업을 중단했다. 당분간 부캉이의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관찰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가 체력을 회복하고 수로 밖 환경에 적응하면 자연스럽게 먼바다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부캉이를 강제로 내보내는 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 온라인 청원 시스템 ‘청원24’에는 부캉이의 강제 퇴거에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한 달 넘게 머물면서 부산의 명물로 떠올랐다. 최근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6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