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SE3 및 울트라3 모델이 부재한 가운데, 시리즈 10이 전년 시리즈 9 대비 전체 출하량 내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스마트워치 시장은 고급형(프리미엄) 기기가 약 84%를 차지하며 성숙 시장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 피트니스 트래킹을 넘어 건강 추적 정밀도, 생태계 통합성, 장기적 가치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2025년 2분기 베스트셀링 상위 5개 모델 중 4개가 애플 제품이었으며, 애플워치 울트라 2 역시 ‘프리미엄·스포츠·견고함’ 이미지를 기반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46mm GPS+셀룰러 모델이 미세하게 앞섰지만, 42mm 모델은 더 넓은 사용자층에서 호응을 얻었다. 입문형 모델인 애플워치 SE(2022)는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함께 베스트셀러 지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7·워치 울트라·워치 FE 등을 앞세워 상위 10위권에 3개 모델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베스트바이·아마존의 100달러 이상 할인 및 통신사 보상 프로그램이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다층형 가격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수요와 가성비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북미 점유율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아마즈핏은 AMOLED 디스플레이, GPS, 건강 추적 기능 등 프리미엄급 핵심 기능을 낮은 가격대에 제공하며 2025년 2분기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북미처럼 성숙한 시장에서도 유연한 가격정책과 기능 활용도가 높은 브랜드가 틈새 수요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애플은 북미가 전체 애플워치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아이폰 사용자 기반 충성도와 베스트바이·아마존의 보상판매 및 할인 정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애플워치 시리즈11, SE3, 울트라3 출시를 계기로 애플의 시장 주도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E 및 울트라 라인업 출시 지연과 법적 분쟁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북미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