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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이용객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서역 출도착 이용객은 지난해 64만 9000명에서 올해 80만 6000명으로 15만 7000명(24.2%) 증가했다.
서울·용산·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기존 KTX 이용객도 같은 기간 187만 6000명에서 203만 2000명으로 15만 6000명(8.3%) 늘었다.
정기권 이용객은 17만 9000명에서 21만 9000명으로 4만 명(22.3%) 증가했다. 코레일은 수서축 열차에 자유석을 운영하면서 출퇴근 편의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열차 좌석 공급은 수서축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서축 공급좌석은 지난해 52만 1000석에서 올해 68만 2000석으로 16만 1000석(30.8%) 늘었다.
반면 서울·용산·행신역을 오가는 서울축 공급좌석은 197만 2000석에서 197만 6000석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좌석 공급이 이용객보다 빠르게 늘면서 수서축 열차 이용률은 낮아졌다. 이용객 수를 공급좌석 수로 나눈 이용률은 지난해 124.5%에서 올해 118.2%로 6.3%포인트 하락했다.
코레일은 좌석난이 심했던 수서역 출도착 열차의 혼잡도가 내려가고 예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차 운행 횟수도 늘었다. 주중 하루 운행 횟수는 지난해 379회에서 통합 이후 402회로 23회 증가했고, 주말에는 하루 437회에서 457회로 20회 늘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열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수요와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만 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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