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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던 한국(승점 3)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오는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1)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아울러 월드컵 징크스 탈출에도 실패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월드컵 무대에 나선 한국은 유독 2차전 승리와 인연이 없다. 스위스 월드컵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0-7로 무릎을 꿇은 걸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대회 가나와 2차전 2-3 패배까지 11경기에서 4무 7패에 그쳤다. 여기에 본선에서 만난 멕시코에는 3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남아공전에 이어 한국까지 꺾은 멕시코(승점 6)는 2연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한국-남아공전이 열리는 시간에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4-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중심으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는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문환(대전)이 자리했고 스리백은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지난 체코전과 비교해 이태석(빈)이 김문환으로 바뀐 게 유일한 변화였다.
경기 전부터 4만 5522석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멕시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엄청났다. 멕시코에는 함성을 한국에는 야유를 퍼부으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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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반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바라도가 올린 공을 훌리안 키뇨네스가 머리로 돌려놨으나 김승규가 막아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한국이 다시 멕시코 골문을 노렸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0분에는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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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한국은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베식타시)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다.
한국이 멕시코와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슈팅을 김승규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양현준(셀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으나 오현규 발에 닿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8분 조규성(미트윌란)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오히려 멕시코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40분 오베드 바르가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43분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
끝내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한국은 고개를 떨궜다.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조 2위로 32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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