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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소상공인 지원체계 고도화 △지역 대표 브랜드화 및 대국민인지도 확산 △글로벌화 촉진 △현장소통 강화 및 제도기반 확충 등 4개의 세부 추진전략이 중심이다. 구체적으로는 △민관 상생 협력을 통한 브랜드 강화 △기업승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소기업 이상으로 성장한 소상공인은 ‘명예 백년소상공인’으로 관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기부는 그간의 백년소상공인 정책 추진현황과 성과를 분석해 온라인·스마트화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한 후 이를 반영한 전략으로 100+ 육성 프로젝트를 내놨다.
제품 경쟁력 및 해외 진출 의지 등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우수업체 100개사를 발굴해 수출기업화 등을 집중 지원하고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KTX 역사 등에 전용매장 구축·입점 및 밀키트·가정 간편식 공동개발 등 유통·판로지원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해 △위생등급제 △착한 가격업소 △맛집 지도 등 부처 간 인증을 연계지원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을 예정이다.
중기부는 최근 백년소상공인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기업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재정·제도적 여건이 변화해 백년소상공인 육성 방향을 재정립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브랜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는 백년가게 브랜드가 미쉐린가이드나, 블루리본, 착한가게 등 유사 인증제도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백년소상공인 정책이 우수 소상공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수십 년간 전통과 가업을 이어오며 우리 경제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육성전략의 세부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백년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을 넘어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