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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장덕현 “AI·전장 핵심기술 함께 확보”…협력사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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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9.02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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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서 협력사 대표 40여명 만나
경영 현황·신제품 로드맵·시장 전망 공유
40년 협력사 모임 ‘협부회’와 동반성장
2027년까지 상생협력에 2000억원 지원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 제조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 등 고성장 시장을 겨냥한 부품 기술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일 경남 양산시 소재 협력사 화인테크놀리지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2026년 협력사 현장방문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협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지역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듣기 위해 협력사 협의회인 ‘협부회’ 회원사뿐 아니라 경상권 소재 협력사들도 추가로 초청했다. 행사는 협력사 소개와 대표이사 소통 세션, 제조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장 사장은 소통 세션에서 삼성전기의 경영 현황과 사업부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AI·서버와 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서 부품 기술을 차별화하려면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동반성장 소통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동반성장 소통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성장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글로벌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장 사장은 “미래 산업 기술의 실현은 부품·소재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긴밀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협부회 회장인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는 “삼성전기 경영진이 직접 제조 현장을 찾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점이 큰 격려가 된다”며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AI·전장 등 고부가 시장을 함께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엠케이켐앤텍 권혁석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은 소통 세션 이후 화인테크놀리지의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별 맞춤형 지원과 상생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협력사 약 900곳과 거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핵심 부품업체 40곳이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협부회는 1986년 출범해 올해로 삼성전기와 40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상생펀드 등 자금 지원과 생산성·품질 개선, 전문기술 및 직급별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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