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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고속선 전 구간과 일반선 주요 구간 등 전국 457곳에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해 레일 온도가 48℃를 넘으면 자동으로 물을 뿌릴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레일온도예측시스템’도 전국 344곳에 구축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철도안전법에 따라 코레일은 폭염 시 열차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고속열차 노선 중 자갈 도상에서는 레일온도가 55℃ 이상이면 시속 230㎞ 이하로, 콘크리트 도상에서는 65℃ 이상일 경우 같은 기준으로 서행 운전한다. 콘크리트 도상이 자갈 도상보다 도상저항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열에 강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열차 지연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객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팝업 알림과 문자 메시지,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지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열차위치 서비스’를 통해 승객이 직접 열차 위치 및 예상 지연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레일 재설정 301곳, 차열성 페인트 도포 389곳 등 철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정비도 완료했다. 레일 재설정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레일에 쌓인 응력(축력)을 이완하는 작업이다.
전차선 장력 조정장치 2만여 개의 점검도 마친 상태다. 냉방설비 점검은 물론, 열차 정차 시를 대비한 생수 및 부채 등 구호물품도 주요 역사에 비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 상황에서도 열차가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 구간에서 불가피하게 폭염으로 인한 서행이 있더라도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