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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마철 농축산물 단기 가격상승 우려…위기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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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07.07 16:38:37

농식품부, 7일 농축산물 수급대책 회의
추석 성수품 공급 차질 대비해 수급 점검도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또 장마철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급등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대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농업관측센터 오송사무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장마 등으로 수급 불안 요인이 증가하는 여름철과 2개월 여 남은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10대 성수품과 쌀, 마늘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에 대한 점검과 물가의 안정적 관리방안이 논의됐다.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해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공급량 부족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작황 회복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3일 제주에서 시작된 장마가 지속되면 일조량 부족으로 오이, 풋고추, 애호박, 가지, 상추 등 시설 채소 중심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공유하는 한편 여름철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통한 습해 사전 예방, 지주대 보강을 통한 쓰러짐 방지, 비 오기 전 사전 예방 약제 살포 및 비 온 후 병해충 방제약제 살포 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적기 출하가 가능하도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중 식품실장은 “쌀, 사과, 배 등 주요 품목의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계란 공급능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농축산물 물가 여건은 상반기보다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다만 작년 여름철 태풍과 최장 장마로 농축산물 물가가 높게 형성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급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위기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추석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성수품 수급 상황을 챙기고 계약재배 등을 활용한 성수품 공급물량 확대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농축산물 물가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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