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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매각 후 조용했는데”…‘노현정 남편’ 정대선, 뜻밖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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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1.05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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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3세 정대선, 이번엔 상조 사업 진출
전국 장례식장 647곳과 제휴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이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과거 건설·IT 사업을 이끌었던 그가 이번에 선택한 분야는 장례 서비스 시장이다.

노현정, 정대선 부부. (사진=뉴스1)
노현정, 정대선 부부. (사진=뉴스1)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가(家) 3세인 정 전 사장은 후불상조와 기업상조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HN상조’를 설립하고 오는 16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HN상조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정대선 전 사장과 김세규 운영총괄 대표, 전민찬 사업총괄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HN상조는 장례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상조 전문 회사다. 기존 선불식 상조처럼 고객이 매달 일정 금액을 미리 납입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회사는 전국 647개 장례식장과 제휴하고 465명의 장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범현대가 기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과 협회·단체의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상조 제휴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 전 사장은 HN상조의 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확대를 맡는다. 과거 HN Inc를 운영하며 쌓은 인맥과 사업 경험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운영 총괄을 맡은 김세규 대표는 기업 제휴와 디지털 서비스 연계를 담당하며, 37년간 장례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온 전민찬 대표는 사업 총괄을 맡아 서비스 품질 관리를 책임진다.

HN상조는 기존 지역 장례식장과 중소 장례용품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례식장을 직접 매입하거나 모든 서비스를 자체 운영하기보다는 현장 업무를 지역 업체에 맡기는 구조다. 본사는 마케팅과 자금 관리, 서비스 품질 표준화, IT 인프라 제공 등을 담당한다.

정 전 사장의 IT 사업 경험을 살려 디지털 서비스도 도입한다. 생활비서 플랫폼 ‘비서365’와 연계해 장례 접수부터 부고 등록, 지인 알림 등 장례 절차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실버·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해 장례 대행을 넘어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정 전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2006년에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주목받았다.

그는 2008년 IT 기업 유씨테크를 인수한 뒤 사명을 현대BS&C로 바꾸고 건설과 IT 사업을 확대했다. 이후 2021년 회사 이름을 HN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난 등이 겹치면서 회사는 2023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듬해 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에 150억원 규모로 매각되면서 경영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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