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3전 2승제)에서 삼척시청을 30-2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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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린 1차전에서 22-28로 패했던 SK 슈가글라이더즈는 3일 2차전을 24-23, 1점 차로 이기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이날 귀중한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이룬 정규리그 전승 우승과 3년 연속 통합우승은 모두 여자 핸드볼 리그 사상 최초다.
반면 삼척시청은 2023~24, 2024~25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1차전을 먼저 이기고 2, 3차전을 내줘 아쉬움이 더 컸다.
경기 초반을 이끈 쪽은 삼척시청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연경과 김민서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잡았다. 여기에 정현희 김소연까지 득점에 가담해 전반 약 5분 만에 8-2로 달아났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뒤늦게 강경민과 최지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슈팅이 삼척시청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에 잇따라 막히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척시청은 이연경과 김민서가 연달아 스카이 플레이에 성공시켜 12-7까지 달아났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중반 이후 강경민과 최지혜가 적극 득점에 가담하면서 본격적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삼척시청은 김보은과 김소연의 득점과 전반 종료 직전 최영선의 7m 드로를 더해 전반을 17-14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들어 SK슈가글라이더즈의 반격이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강은혜가 있었다. 강은혜는 후반 초반에 상대 집중마크를 뚫고 잇따라 득저믈 올려 20-19 역전을 이끌었다. 반면 삼척시청의 공격은 번번이 SK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SK글라이더즈였다. SK글러이더즈는 21-21 동점에서 강은혜의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윤예진과 최지혜의 골까지 더해 24-2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척시청의 슈팅이 계속 박조은 골키퍼에게 막힌 가운데 SK글라이더즈는 강은혜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차전 9득점 포함,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3차전에서 무려 14개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박조은은 3차전 MVP를 차지했다. 강경민 역시 9득점이 7도움을 기록, 우승을 견인했다.
삼척시청은 이연경이 10득점, 김민서가 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후반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에 막혀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통합 3연패를 달성해서 너무 기분 좋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여자부 최초로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 MVP 강은혜는 “1차전에 아무것도 못 해보고 지는 바람에 최대한 몸싸움해서 스리백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면서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을 서로 얘기하면서 풀어낸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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