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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인 이날 오후 7시 36분께 경찰에 “전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A씨를 구조한 뒤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B씨의 오피스텔을 강제로 개방해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압수하고 과학수사팀을 투입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