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원·고발로 잃어버린 1년 끝”…백종원, 신사업 본격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수정 기자I 2026.03.31 11:44:53

주총서 조직 개편·신사업 추진 방향 공개
해외·B2B·푸드테크 M&A 검토 병행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더본코리아(475560)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구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구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여러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면서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에 집중했다. 홍보 조직을 신설하고 감사·품질안전·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 통제 기반을 재구축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주방 솔루션 B2B 플랫폼, 급식 사업, 유통 상품 다각화 등을 추진한다. 브랜드 통합 멤버십 구축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 빽다방 20주년 마케팅 강화도 병행한다.

해외 사업은 소스 중심 B2B 사업을 축으로 미주, 동남아, 유럽 시장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동시에 핵심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험을 갖춘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인수합병(M&A) 전략도 병행한다. 소스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 외식 브랜드 기업, 주방 자동화 기술을 가진 푸드테크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 모델에서 식품 제조·유통·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식 경기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는 주주와 가맹점주, 고객이 함께 만든 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