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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부터 글로벌 항공사들은 좌석과 클라스를 세분화하기 시작했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의 프리미엄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항공사마다 ‘프리미엄 셀렉트(델타)’, ‘프리미엄 플러스(유나이티드항공)’, ‘비즈니스 라이트(제주항공)’ 등 명칭은 각각 다르다.
비즈니스석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약 1.5배 넓어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델타항공의 인천~뉴욕 노선의 경우 퍼스트 클래스 가격이 7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는데, 이코노미는 150만원대, 프리미엄 셀렉트는 260만~290만원대다. 이코노미석의 약 두 배를 지불하고 조금 더 편하게 탑승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유럽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등은 이코노미석을 줄이고 프리미엄석을 더 늘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프리미엄석을 점차 확대 중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8월 777-300ER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설치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일반석 3-4-3 배열’ 좌석에 제동을 걸면서 현재 1대만 운영 중이다. 자리를 재배치하는데 제조사와 협의가 필요해 예상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후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퍼스트 클래스를 아예 줄이고 프리미엄석을 늘리는 항공사도 있다”며 “‘불편하게는 못 타는’ 승객이 늘고 항공사도 이 수요를 겨냥해 영업에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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