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집 자랑' 인기에…오늘의집, 창사 10년만에 첫 흑자

한전진 기자I 2025.03.31 18:13:09

지난해 매출 2879억 전년대비 22.3%↑
영업익 흑자 전환…누적 거래 1조 돌파
커머스 매출·인테리어 시공 서비스 성장
"올해 일본 등 글로벌, 신사업 부문 확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라이프스타일앱(애플리케이션)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2014년 창업 후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오늘의집, 창사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사진=오늘의집)
31일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지난해 매출 2879억원, 영업이익 5억 7000만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2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9억 9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52억 6000만원을 기록해 127.4% 늘어났다.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증가했다. 가구, 가전, 패브릭(섬유 제품), 생황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오늘의집은 2023년 시공책임보장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누적 거래액도 1조원을 돌파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에서 다양한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계약 건수는 물론 파트너사 참여가 늘었다.

광고 등 신사업 부문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오늘의집 광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활성 광고주 수와 유입자 수가 동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집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일본 서비스 출시 3년차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한국에서 현지로 판매하는 역직구 형태로 상품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국 등 다른 서비스 지역도 투자를 확대한다.

‘넘버원 라이프스타일 테크 컴퍼니’의 행보도 이어나간다. 앱 전반에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 고객 개개인의 선호와 맥락을 파악한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선보인다.

3D 방꾸미기 서비스의 경우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공간 이미지를 인식, 해당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 추천 및 자동 배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CFO)은 “올해는 신사업과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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