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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한 교회 목사인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교회 목양실 등에서 B씨 자매를 성폭행,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자매는 지난해 7월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8개월여 수사 끝에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면서 전날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B씨 자매를 정신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던 것 같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