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사랑 전 회장, 장경태 의원 경찰 고발
"조명 사용했다는 허위사실로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전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가 김 여사 캄보디아 방문 사진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 |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심장질환 환아 집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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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21일 서울경찰청을 찾아 장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당시 동행해 캄보디아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장 의원이 ‘빈곤 포르노’라는 비판과 함께 조명 사용 의혹도 제기했는데, 이것이 허위 사실로 김 여사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강 변호사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 명예를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발하고자 한다”며 “젊은 국회의원이면 나라를 걱정하는 미래를 계획하는 정책, 제안을 하면 좋을 텐데 영부인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퇴보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장 의원이 ‘빈곤 포르노’를 언급하며 김 여사가 환아 등과 찍은 사진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본인이 캄보디아를 가난하고 병든 국가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미국 가서 병원 사진 찍으면 미국이 가난하고 병든 국가가 되느냐”고 물으며 “앞뒤 안맞고 국민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비난”이라고도 말했다.
강 변호사는 “사진을 찍으면서 조명으로 연출했다는 말을 했다. 없는 사실을 지어냈다. MBC가 조작하듯이 조작을 해서 김 여사 명예를 훼손했다”며 “우리나라 국격도 떨어뜨렸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MBC가 미국에 고자질해 우리나라 명예 떨어뜨린 것처럼 국회의원이 없는 사실 지어내어 김 여사 명예를 훼손시킨 것”이라며 “장경태 의원을 징치하고자 고발장을 내러 왔다”고 정리했다.
 | | 강신업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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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앞서 온라인상에 제기된 분석 등을 인용해 ‘김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심장질환 환아 집을 찾아가 찍은 사진은 조명을 활용해 촬영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해당 사진에 대해서는 실제로 SNS 등을 통해 사진 관련 현업 전문가로 추정되는 이들의 분석 글이 여럿 올라와 화제가 됐다. 특히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비슷한 내용의 영문 게시물이 올라왔다가 나중에 삭제되기도 했다. 이들 주장은 대체로 김 여사 얼굴 부분의 밝기, 배경부의 그림자 각도 등을 봤을 때 실내 촬영을 위해 보통 사용되는 조명이나 반사판이 쓰였을 것이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조명 사용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 | 한 사진 작가 SNS에 올라온 분석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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