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동해안 산불지역 등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 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 사업 △산림교육·치유 정원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 검토와 탄소중립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인 ‘세계산림총회’ 등 탄소중립 국제행사 개최와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도 공동으로 검토,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준성 ㈜LG ESG팀장은 “LG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의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산림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LG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하고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등 4개사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올해 2월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이노텍(011070)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과 ‘2021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