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19일 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서 박용목 국립생태원장과 서천, 군산지역 초등학생 등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종인 금개구리를 방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반도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취약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19일 200마리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200마리씩 총 60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방사 후에는 3년간 관찰(모니터링)하고 황소개구리와 같은 위협요인 제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을 대표하는 동물인 금개구리를 되살려 멸종위기종의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