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최근 방송 모습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전 날 있었던 아침 생방송에서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정 의원은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송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와 있다. 그는 별다른 변화 없는 모습으로 방송에 임했다. ‘일본, 21세기 경제침공, 문제는 외교라인?’이라는 주제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의원과 함께 상황을 분석하고 토론했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사진=MBC표준FM 캡처)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정두언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 있는 정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이 출연 중이던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의 방송사 MBN 측은 16일 이데일리에 “소식을 접하고 현재 제작진이 회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판도라’는 매주 금요일 녹화해 월요일 방송을 하고 있다.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슈를 따라가야 해서 매주 녹화를 하기 때문에 보유분은 없는 상황이다.
KBS1 ‘사사건건’ 측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제작진 측은 “소식을 방금 접했으며 현재 내부 회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